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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가장 최근에 포스팅을 한지 2달이 다 되어가서, 안그래도 생존신고를 좀 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요청도 들어오고 해서 살아있다는 포스팅 하나 합니다.

 9월 말부터 현상설계를 하려고 늘봄공원쪽에 합동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마감은 23일이라 그 때까지는 포스팅을 하기 좀 힘들거 같아서 생존신고 합니다.

 시험은 보기좋게 낙방이네요. 내년을 다시 노려야겠습니다. 뭐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기도 해서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속은 쓰리네요... (아~ 피같은 내돈 ㅠ.ㅠ)

 아 보너스로 짧은 포스팅 하나 하겠습니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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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도그님"GOLGO13을 일본 광고모델로 선택한 LG휴대폰"에 대한 트랙백


엘지 일본 모델은...

스팟!
쿡!
짜안!

훗. 쓸만하군.

스팟!
쿡!
짜안!
톡!

재밌군.

고르고13은 세계적인 킬러로 나오는 유명 애니메이션 주인공. 유명한 대사로는 "그 녀석의 등짝에 서지마라"가 있음. (혹시 틀린내용, 혹은 광고 대사 추가해주실분은 제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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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너넨 이래서 안되는거야.

여친님 회사가 역삼역 근처라서, 어느날 알현하러 갔다가...

역삼역 1번 출구에서 굉장히 표나지않게 엽기적인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뭐냐하면....

바로 이 광고.(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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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왜 엽기적이냐.

이 부분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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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해 주겠다.


대체, 세계1위를 하겠다는, 게다가 우리나라 1위라는 대기업에서 저 정도로 자존심도 없고, 남들이 알아보지 못할거라 생각해서 저 정도로 일을 얼렁뚱당밖에 못한다는 건가?

노트북을 만들지 않는 회사라면 또 모르겠다. 뻔히 자기네 제품도 있으면서 다 제끼고 저렇게 남의, 게다가 어떻게 생각하면 경쟁사의 제품을 로고만 바꿔가며 버젓이 가져다놓을 정도의 수준밖에 안되는건가? 나는 여러가지의미에서 그래도 삼성이 가지는 "사실"을 생각했을 때, 개인적인 호오와 관계없이 우리나라 1위라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딴 곳이 우리나라 1위라면, 이 정도의 자존심도 없는 곳이 우리나라 1위라면, 난 정말 화가난다. 그래서, 지난번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지만, 또 이런 말을 삼성에게 해줄 수 밖에 없다.

 "삼성, 니넨 이래서 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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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봤다. 닉네임 모에화.

메인 닉네임인 "erte"로 해보았습니다.

궁금하시라고 숨겨놓았습니다. ㅋ


......

해보고 싶으신 분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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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건축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잠본이님"당신을 OO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에 대한 트랙백
capcold님"당신을 시사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팝툰55호]"에 대한 오마쥬
원본(추정) : 당신을 축구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위의 링크들에서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뒤늦은 떡밥을 물었다.
이것은 순전히 악의축™ 캡콜드님때문. (책임져용~ 꺄악~ >o<) 전문가 시리즈를 처음 본 건 아니지만, 나도 이 쪽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은건 순전히 저 "시사전문가" 때문이다.

-------
한국에도 문화"개발"의 시대가 도래해서, 여기저기서 부동산개발이다, 도시개발이다하여 새로운 건물들이 마구 들어서고 있고, 어느게 좋은 건축인지 음미할 시간조차 없이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여러분도 한마디 거들지 않을 수 없겠지요. 하지만 건축이란게 그리 녹록한 분야가 아니라, 쉽게 한마디 거들기도 도무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 공부를 할 것이냐. 요즘같이 바쁜 시대에 겨우 건축에 대해 한마디 하려고 공부를 한다는건 사실 낭비라고 봐야겠지요. 그럼 이 딜레마를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해결책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건축에 대해 한마디 거들 수 있지만, 건축책을 보거나 답사여행 가거나 할 필요 절대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건축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할 건축가들이 있습니다.

근대건축가 중에서 르 꼬르뷔지에나 미스 반 데어 로에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건축 전문가들에게 학생이냐고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매뉴얼은 루이스 바라간이나 에로 사리넨 정도입니다. 어느 나라 건축가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대표작품 하나 몰라도 됩니다.

요즘 시대에 잘나가는 건축가들 중에, 해체주의자 중에서는 프랭크 게리보다는 베르나르 츄미, 유럽계열에서는 헤르조그 앤 드 뫼롱 보다는 페터 춤토를 좋아하십시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일본쪽으로는 안도 타다오를 타겟으로 잡고 직원 착취하는 폭군 권투선수라 까대며 아오키 준이나 쿠마 켕고를 좋아하십시오. 아오키 준은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쿠마 켕고 추천 드립니다. 엘크로키에 올라오지도 않았지만 괜찮습니다. 쿠마 켕고를 좋아하십시오.

좋은 도시는 뉴욕, LA,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이런 대도시 꼽지 마십시오. 바젤, 로테르담, 쮜리히 이정도 가능합니다.

초고층은... SOM 안됩니다. 포스터앤파트너스 강추.
하이테크에서는 리처드 로저스, 렌쪼 삐아노 이런 사람 꼽지 마십시오. 자기들이 메인으로 나온 게 거의 없어도, 곧 죽어도 아키그램, 오브아룹, 리처드 벅민스터 풀러, 이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오브아룹이 가장 좋습니다. 오브아룹에서는 세실 발몬드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오브아룹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승효상씨 글이나 기사보고나서부터 건축을 보는 눈이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진짜로-_-)


* P.S :  이렇게 적고보니, 다른 글들에 비해 건축분야는 정말 "매니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하면 좋은 건축에 대한 인식을 좀 더 대중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 P.S 2 : 혹시나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 위에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분류나, 평가, 선정방식 등은 많이 고정관념화 되어있다고 생각한 것들을 고른거지, 본인의 실제 의견과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 P.S 3 (9월 6일 추가) :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이미 건축에 관해 이 주제로 패러디를 하신 분이 두 분이나 계시더군요. (그렇지만 전 제가 쓴 게 가장 좋고 그럴싸하다고 생각된다능;;)

궁금하신분은 여기로 ☞ 1. egloos의 유키S君님 포스팅 (7월 5일자),
                                           2. 같은곳의 원영님의 포스팅 (7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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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lock Season 6 - PARIS STYLE

9월 1일자로, 날짜로 가을이 되자마자 유니클락 가을 시즌으로 바뀌었다.

"파리 스타일"이란 제목 그대로 이번 컨셉은 유러피안 스타일인듯 한데....
이 용자들  진짜로 파리에 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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쓩~ 파리로 고고씽

파리스타일이라고 파리에 간다고? 근데 진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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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맏언니 아유미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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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쁜 키다리 카나미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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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크한 미사키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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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내 유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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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파리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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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우리가 빠리에 왔어!


그런데 돈이 모자랐는지, 정각 알림 오빠들은 못간것 같다.
그래서 정각에는 언니들이 번갈아 가면서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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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라고 대표 컬러도 백 청 흑 적 인듯...ㅋㅋ


언니들이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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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냐?.... 으..으응...(-///-



*P.S : 사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스타킹!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스타킹이다...(후룹)
개인적으로는 숏팬츠보다 미니스커트랑 더 콤비네이션이 좋은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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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끊이지도 않고

아까운 사람들이 많이 뜨는군요.

젊은사람, 늙은사람 할것 없이 말이죠...

아름다운 별 하나가 또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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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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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포스터. 네이트 무비에서 가져옴.

때 : 2009년 8월 22일 23시25분~02시00분
장소 : 대학로 CGV 7관

뛰어난 스펙터클에 버무려넣은 진한 한국의 이야기

 사실 국가대표 티저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제목도 그렇고해서 또 민족주의 정서를 건드리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별로 안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정서가 비슷한 형의 강력추천으로 볼 마음을 먹었고, 결국 봤는데... 아, 이 영화 굉장히 제대로다.

 뭐 스토리야 생각해보면 굉장히 "전형적인" 편이라 스포일러를 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좀 축약해서 말하자면 '우생순'의 동계올림픽판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스펙터클"이 아닐까한다. 영화의 절정부분인 나가노올림픽 경기장면에서는 긴장감과, 그 스키점프 할 때의 날아가는 듯한 장면의 시퀀스, 그리고 약간은 신파적인 휴먼드라마를 교차해서 보여주는데, 그 스키점프의 스펙터클이 워낙에 강렬한데다 긴장감도 꽤나 적절히 유지해내고 있어 짧지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은 극도의 흥분상태가 계속 유지된다. '해운대'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우위다.

 그리고 이 영화의 두번째 미덕은, 감독이 별로 의도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사회의 병폐를 고스란히 꺼내서 드러내고 있다는데 있다.
 첫째는 체육을 철저히 '사업'의 입장으로만 바라보는 한국의 모습이다. 팀 자체가 무주올림픽 참가를 위해 급조로 구성된 팀인데, 무주 올림픽이 무산되자 바로 해산시켜버리는 것. 그리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이유는 '쓰레기'들이 '실적'을 가져와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실적'이 없었으면, 그들은 가차없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버렸을 것이다. 아마 이 영화도 없었겠지. 또, 무주의 스키점프대. 그리고 평창에 또 세워졌을 스키점프대. 우리나라에 5명밖에 없는 스키점프선수가 그걸 쓰고 있지 않다면, 그 시설들은 지금 대체 어떻게 되어있을까?

 둘째는 사회복지. 이들이 학생일 때는 나름 잘 나가던 스키선수들이었는데, 스키점프팀을 구성하려고 사람들을 모을 때는 이미 '하층민'이 되어있다. 특히 이들로 하여금 "스키를 팔아 버"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한국의 상황, 그리고 군대를 피하기 위해서 눈꼽만큼의 희망도 보이지 않는 국가대표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또 최악의 경우 메달을 따지 못하면 자기만 바라보는 가족들을 돌볼사람조차 없게 되는 상황, 엄마가 가난해서 아이를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버렸음에도 몇십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은, 좀 과장되긴 했지만 한국에서 결코 낯선 풍경이 아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상황, 굉장히 잔인한 것인데 한국에서는 너무 익숙한 것이다 보니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정리하겠다. 이 영화는 크게 두가지 미덕을 가진다.
첫번째는 "굉장히 한국적"이라는 것이다. 한국인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개개 등장인물들의 배경을 굉장히 상세히 받아들일 수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 이것은 외국 사람들이 봐서는 이해가 안될 코드들이 엄청나게 깔려있기 때문에, 아마 외국 사람들은 이게 왜 감동드라마인지 이해하기 좀 힘들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이런거다. 헌태의 어머니의 말, "아파트 생기면 데리러 갈께"에서 나오는 "아파트"의 의미, 재덕이 아버지한테 두들겨 맞는 "골프채"의 한국적 의미, 그리고 '고기집 아들'이라는 캐릭터의 배경과 성격, 칠구와 봉구의 할머니가 "치매노인"이라는 것이 가족에게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지, "인형눈깔 붙이기"가 어떤 의미인지, '나이트클럽 웨이터'가 뭔지, '다단계'에 어떤 사람들이 가게되는지, '옥매트'라는 상품이 가지는 전형성이 뭔지, '애국가를 모른다'라는 것이 어떤 상징성을 지니는지, 형이라고 부르는 것과 아닌것, '코치'와 '코치님'의 차이 같은 것 말이다.
 두번째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스펙터클"이다. 한국영화 중에 근래 드문 멋진 스펙터클을 선사하고 있는 데, 사실 이것을 보는 것만으로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충분하다.

 이런 이유로 아마 이 영화, 해외진출을 하게 되어도 성공은 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영화는 한국을 고스란히 비춰주면서도, 뛰어난 스펙터클로 그 이야기들을 맺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고 의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하자면, '국가'라는 제도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살아남아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괴물-추격자-마더 같은 영화들과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2009년에 반드시 봐야할 영화 중에 하나이다. 해운대가 1천만 넘긴다는데, 이 영화가 해운대보다 관객이 적게 들면 그건 순전히 스크린장악력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더러운 쇼박스가 잡았으니 별로 걱정은 안된다. ㅋ)

* P.S : 이 영화에서 하정우는 그 이름값에 비해서 굉장히 묻어가는 역할로 나왔는데, 난 이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일단 주인공들은 인트로에서도 보이다시피 다들 같은 삶의 무게와 영화에서의 무게를 갖고 있고, 또 그래야만 하며, '추격자'에서의 강렬한 인상을 무마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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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LAT series / Produced by Murakami Takashi

 이른바 명품이라는 것들 중에서 "Louis Vuitton"이라는 것은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다 (물론 내가 가질수 있는건 아니지만 ㅋ 국민백이 된 영향도 좀 있는 듯 하다.) 무라카미 타카시(村上  隆)의 스타일 또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에 만든 것 같은 (게다가 Louis Vuitton의 홍보용으로 명백히 여겨지는) 이 두 종류의 Superflat 시리즈의 발랄함과 상상력은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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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가 무라카미 타카시(村上 隆). 사진은 http://britannica.com에서

 무라카미 타카시는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미디어 예술가로 정의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팝아트로 분류되고 있는 듯 하며, Louis Vuitton과의 관계는 컬러모노그램(정식 명칭이 Eye Love Monogram인듯) 시리즈를 그가 제안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관련 자료링크. 아니면 제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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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노그램(로고) 디자인이 저 아저씨가 제안한 것임


 어쨌든, 그런 인연으로 일종의 프로모션 동영상까지 만들었는데, 아마 일본에서의 주 고객층일 젊은 여성들이 홀딱 반할만한 것을 만들어놨다.

1. SUPERFLAT FIRST LOVE (기왕이면 HD로 감상하세요)


2. SUPERFLAT MONOGRAM (역시  HD감상가능)


 특히 두번째 것은, 익숙한 그림체와 생동감있는 화면에 첫번째것 보다 훨씬 더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알고봤더니 애니메이션 감독을 "호소다 마모루"가 했었더라. -_- (호소다 마모루는 우리나라에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잘 알려진 감독이다.) 그리고 두편다 음악은 시부야계에서 잘나가고 있다고 하는, 그리고 내 블로그의 위젯 중 하나인 유니클락(Uniqlock)의 음악을 담당한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PM : Fantastic Plastic Machine)이 아주 적절한 음악을 뿜어내주고 있다.
 그저 이런 것을 보고 있노라면, 오랜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의 전통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과연 이런 것이군... 하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내가 Louis Vuitton의 물건들을 좋아하게 된 건 아니지만, 이 회사, 정말 장사는 잘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단순히 그 브랜드의 증거로 작동하던 모노그램에 생동감 있는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 주는 것, 이것만큼 사람들에게 디자인의 의미를 강하게 인식시켜주는 것이 어디있겠는가.

* P.S : 첫번째 편에 나오는 일본의 루이 뷔똥 매장은 도쿄 오모테산도에 있는 실제 루이 뷔똥 매장(Louis Vuitton Omotesando)이다. 이 건물은 일본 건축가 아오키 준이 설계해 2002년에 들어선 건물이다. 아오키 준은 도쿄의 모든 루이 뷔똥 매장(오모테산도, 롭뽕기 힐스, 긴자 마츠야, 긴자 나미키)을 디자인 했다. 다 도쿄에 가면 한번씩 들러야 할 곳들이니 (오모테산도, 롭뽕기 힐스, 긴자) 가게 되었을때 찾아다니며 비교해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할 것이다.

* P.S 2 : 이택광님이 이 동영상을 통해 팝아트와 명품의 관계에 관한 코멘트를 했고, 그 코멘트에 따른 "예술"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내용이 아주 훌륭해서 일독을 권한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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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정말 잔인하네요.

그리고 2009년의 여름은 정말 뜨겁군요.
한 시대가 저물어 가는군요.

그런데 우린 아직 그 시대에 있군요.

어떤 선승이 누군가 덕담을 써달라고 하길래 "父死 子死 孫死"를 써줬다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또 먼저 간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아쉽군요.

이쯤에서, 김어준씨가 마치 때를 알고 쓴것만 같이
고인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글에 링크 겁니다.

"DJ가 옳았다.<딴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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