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MP 2006 포스터
Sounds everything, Rhythms everywhere.
이 공연에 대한 가장 짧은 느낌이라면 저 문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금을 주고 예매한 공연이었지만, 자리도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고, 공연또한 너무나 뛰어났다.
퍼포머들의 모습이 정말로 그 공연을 즐기고있다는 느낌을 주는 그런 공연.
모든 물체는 소리를 가지고 있고, 모든 물체는 리듬을 가지고있다.
우리는 너무 자주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사는데,
그 사실을 너무나 흥미진진하게 상기시켜주었다고나 할까.
비닐봉지와 신문지로 리듬을 만들어내는데는 완전히 두손두발 다 들었다.
타악기들의 리듬은 언제나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정을 자극해서,
그 일어나는 감정 자체를 터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온 몸을 움직이게 만든다.
(그 감정을 거부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무척 불편하겠지.)
생명 자체가 리듬이 아닐까.
삶이라는 것도 리듬이 아닐까.
리듬이라는 것을 삶에서 뽑아내는 것을 본 좋은 경험이었다.
스탠딩이었으면 더욱 신났을텐데하며 조금 아쉬워했지만,
앉은채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 전날까지 힘들었거든;;)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 싸인도 받았지롱.

왼쪽 위부터 칼릴, 니겔, 토마스, 제이슨
Posted by er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