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행을 계획할때는 마드리드로 들어갈 생각이 아니었다. 마드리드에 딱히 노리고 볼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부러 제외시킬 만한 곳 또한 아니었고, 다른 북부지방 쪽에 갈 일이 없는 상황에서 빌바오를 가기 위해서는 마드리드에 체류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쿨다운 기간도 둘 겸 일정의 맨 뒤로 빼놓았었다. 그래서 처음 계획은 바르셀로나로 들어가서, 발렌시아와 안달루시아를 돌고 마드리드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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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계획 루트

 그.런.데. 바르셀로나로 들어가는 표를 구할 수가 없다는 여행사의 답과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입장권 예매의 문제로 일정 계획을 뒤집는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여행사에서 알려준 핀에어(finnair)편의 마드리드 입국-마드리드 출국의 코스를 타는 것을 선택해야했다.

 여행 기간 자체가 늦게 확정이 나다보니, 알함브라 궁전 입장권 예매도 늦어졌다. 알함브라 궁전은 워낙 인기가 좋은 방문지인데다 시간별 방문인원을 제한하는지라(전부다는 아니고 나자리에스 궁전만 제한하는데 어차피 표는 나자리에스 궁과 헤네랄리페 두 곳 입장만 관계됨. 알카사바도 물론 표가 있어야 입장은 가능하나 인원제한을 하지는 않음), 표를 예매해두지 않으면 성수기 부근엔 표를 구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예매를 하라는 추천을 받았고, 4월 16일에야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는데, 4월이 약간 성수기이기도 했지만 무슨 기간이 안맞았는지 5월 2일 이후부터는 표가 남아도는데, 4월 표는 4월 21일, 22일 그리고 29일을 제외하고는 전부 매진이었다. 그런데 그라나다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4월 25일에 들어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계획을 긴급수정해야 했다. 결국 그라나다는 4월 22일에 보는 것으로 결정났고, 그래서 최종적으로 돌게 된 게 아래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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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실행 여행루트

 이동 루트가 하나 더 생겨버렸지만, 뭐 어쩔수 없는 일이었고.

최종 일정은 아래 표와 같이 짰고 거의 일정표대로 움직였다. 기차시간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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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일정표

좀 바쁜 일정이긴 했는데, 일정이 크게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기 때문에 다행이었던듯.

도움받았던 사이트 정보와 책 정보는 맨 뒤로 미루기로 하고, 다음 글부터는 정말 1일차 여행이야기를 시작하겠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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