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럼 2009 포럼 관람기

 이택광님이 발표하신다고 해서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못가겠지... 라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6월2일)한다는 포스팅을 읽고는 앗싸! 하고 달려가서 봤다. (마침 일찍 마쳤단 말이지 ㅋ)
 포럼의 제목은 "촛불 1주년, 독립영화의 길을 묻다"였는데, 제목과 관련이 깊은 이야기는 토론의 마지막에 많지 않게 언급이 되었지만, 나름 훌륭한 방향성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사자들은 조금 난감해하는 면이 있었지만;)
 장소는 중앙시네마의 "인디스페이스"에서 했는데, 아 인터넷의 안내약도에 안내문 보고 찾아갔다가 지하연결통로에서 "중앙시네마"라는 판을 발견못해서 한참 헤맸다. -_-;; 다행히 찾다찾다 안되겠어서 중간에 밖으로 나와 지상의 익숙한 길로 찾아가서 늦진 않게 들어갔다.

 주제발표는 이택광님과 고병권님(수유+너머 추장...?)께서 해주셨고, 토론자로는 영화감독이신 허경님과 이송희일님, 그리고 평론가 변성찬씨, 그리고 중궈형(미안:p)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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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송희일감독, 사회자, 허경감독, 평론가 변성찬씨, 중궈형, 이택광님, 고병권 추장

 지인에게, 중궈형과 이택광님이 나와서 "빅매치"라고 말했던 것 처럼, 사실은 이 두분이 같이 나온다고 한게, 여기에 가게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였다능;;; 하지만 거의 2~3미터 앞까지 가까이 있었으면서, 도저히 수줍어서 말도 못붙였다. 올줄 알았으면 저서라도 좀 들고가서 싸인이라도 받는건데, 아침에 갑자기 알고 나온거라 챙기지도 몬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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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온 이유. 중궈형과 이택광님. 이택광님은 프로필이 상당히 멋지신듯.

 7시 조금 넘은 시간부터 시작했는데, 거의 2시간 반 조금 넘게 한것 같다. 의자가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라, 나중에 엉덩이가 배기긴 했지만, 나오는 이야기들은 흥미진진했다. +.+!
이택광님의 경우, 발제문을 미리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주셔서, 어느정도 예습을 해간 관계로, 쉽지않은 글이었지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물론 내용도 상당히 쉽게 풀어서 말씀해주시기도 했다.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보니-거기다 본인의 원래 말을 빨리하는 것도 겹쳐져서-말을 상당히 빨리하셔서 그렇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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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중의 이택광님. 왼쪽부터 허경감독, 변성찬씨, 중궈형, 이택광님, 고병권 추장-_-

내용 정리
* 이택광
주요 내용은 위에 링크걸린 블로그에서 확인하시고;;;

길어서 가림


* 고병권

길어서 가림


* 진중권

길어서 가림


나머지는 그냥 조금조그마한 이야기라 여기에다가는 생략.

* P.S : 이택광님의 오늘 발제 내용이 "정통좌파"로 분류되어 버리셔서 조금 재밌었음. 분류의 만행을 저지른 자는 중궈형! ㄲㄲ

* P.S 2 : 맨 끝에 관람객 질문 시간이 있었는데, 처음 한 사람의 코멘트와 마지막 한 사람의 질문이 좀 안습이었다. 둘다 20대 초반정도의 영화애호가들인 듯 했는데(자리도 둘다 맨 앞줄이었던 걸로 봐서, 친구일듯도 함) 첫 분의 코멘트는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정작 선거때는 투표를 안하는데, 이런 모순적인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말하는게 맞는 거냐, 정치를 말하는 게 웃기지 않냐... 라는 의미의 코멘트였던 듯 한데, 자기도 잘 모르면서 11살 아래 동생도 당연히 잘 모를거라 단정해버리는 태도가 좀 웃겼음. 거기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중궈형 약간 발끈하심. 나같으면 "민주주의는 공기같은거다"라고 말해줬을텐데, 요즘 좀 까칠해지신듯. 아무래도 오늘도 두어명 안티를 만들어내신듯. ㅋ 마지막 분의 질문은 영화감독들에게 "영화와 돈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거냐"라는 질문을 했는데... 이건 뭐 10대도 아니고;;;

* P.S 3 : 좀 더 큰틀에서의 내용정리를 보고싶으신 분은 여기로(leopord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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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opord 2009/06/03 14:19 # M/D Reply Permalink

    앞줄에 계셨군요. 질문자의 질문은 나름 좋은(?) 답변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나름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ㅎ 저도 디카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글만 써야하게 생겼네요.

    인디포럼의 발제자 분들 모두 만만치 않은 분들인데 하고픈 말이 너무들 많아서 문제였지 않나 싶긴 하네요.ㅎㅎ; 진선생님은 요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피로를 드러내는...

    발제자들의 말을 꼼꼼히 기록하셨군요. 전 필요하다 싶은 부분만 메모했는데.ㅎ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1. erte 2009/06/04 01:41 # M/D Permalink

      으읏...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게 또 직접 찾아와서 봐주시고 코멘트까지 남겨주시니 좀 부끄럽습니다;;; 꼼꼼하게 기록한건, 그렇게 하려고했다기보다는 제가 좀 무식하다보니 이래저래 이제까지 읽었던 글들에대한 이해에 도움이 된다 싶은 설명들을 다 쓰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헤헤

      아.. 앞줄에 있었던 건 아니구요, 중간쯤 있었는데 사진은 크로핑을 해서 저렇게 나온거고, 두 분을 가까이서 뵌 건, 시작전 시작후 어쩌다보니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좋긴한데 부끄러워서;;; ㅋㅋ 이택광님의 경우 정말 인사라도 하려고 했었으면 할 수 있었을 상황이었는데 돌아오면서 쪼끔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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