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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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내..
2009/06/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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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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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나가다 보게 되었는데 살짝 어이없네요
도입부의 빡빡한 글씨를 읽으려고 모여있는게 신기하고 짜증난다구요?
전시장에 1분 1초가 아까운 전투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느긋하게 여가생활을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서 가는건데, 글씨 가까이에서 손으로 짚어가며 읽는것도 아니고 사람들 진로방해 안되게 한발자국 떨어져서 읽는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누가 클림트 전시회에 가는데 클림트의 ㅋ자도 모르고 간답니까?
어느정도는 다 알고 가는거고,
그 많은 설명을 다 외우시고 가실 수 있으신가요? 그냥 해당 관에 맞는 설명을 읽어보고 그 설명을 떠올리며 조금 더 작품을 잘 감상하기 위해서 읽는건데...
살다살다 그런거 가지고 짜증내는 사람은 처음봤습니다.
erte
2009/06/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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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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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악플 1호 등극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전시회 가보시긴 하셨는지...-_-
그 사람 많은 곳에서 그 글 읽으려고 잔뜩사람이 모여서 뒷 사람들 막고 있는걸 보셨으면 "진로방해 안되게 한발자국 떨어져서 읽는"다고는 말씀을 못하셨을텐데요. 전 첫 전시관 들어가자마자, 그거 읽는 사람들 때문에 순서를 꽤 기다렸단 말입니다.
그리고 앞부분에 있었던 건 주로 연표같은 거였는데, 그걸 떠올리면서 작품을 감상한다구요? 에혀;;
뭐 사실 그런 전시에다가 그렇게 글을 길게 써놓는 큐레이터들이 욕먹어야 될 사람이긴 합니다만, 클림트전에 오디오가이드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일관성있게 그 설명들을 관들마다 다 읽느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었단 말입니다. 맨 처음 들어가서 어느정도 의욕이 불타는 상태의 첫 글들만 자세히 읽죠.
그리고 누가 설명을 외우고 가랍니까;;; 그런건 가기전에 사전지식으로 대략적인 윤곽을 조금 공부하고, 가서 그림들을 브로슈어와 함께 대략적으로 감상한 다음에, 다시 돌아와서 포인트를 찾아서 배경을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게, 거기서 그 님 말씀대로 "외우시"지도 못할 거 읽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뭐 다시 돌아오셔서 리플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남의 블로그에 우연히 지나가다 와서 단 한 줄의 문장을 가지고, 그 문장의 배경에 대해서 전혀 이해해보려고도 하지 않은 채 이정도로 "짜증"을 내시는 것도 저로선 좀 신기하군요. ㅋ
생각하는 대로 살지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 er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