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략적으로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제까지 아이들의 지능의 척도로 여겨졌던 IQ의 진정한 의미와 한계, 오류, 그리고 그와 관계된 편견을 짚어주면서, 이것들을 보완하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간의 여러분야를 비교적 세심하게 알아낼 수 있는 "다중지능"이라는 이론이 있는데, 인간의 능력을 몇가지 분야로 분류화해서, 그 개별적인 능력을 측정하여 수치화한 후, 높은 쪽을 주로하여 발전시켜 나가되, 부족한 쪽을 보충시켜나가는 방향으로 교육을 시키는 방법이었다. 이 방법론과 관련하여 인상깊었던 것이 몇가지가 있었는데,
1. 잘하는 분야와 못하는 분야를 비교적 세분화해서 짚어줘서,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수치화된 답을 제시한다는 점.
2. 잘하는 분야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그것을 주로 해서 능력이 낮은 분야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면, 저절로 수업이 통합되는 방식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점.
3. 아이가 단 한과목이라도 공부하는 것이 즐거워, 학교에 가고싶게, 있고싶게 만드는 방향이라는 점.
4. 다중지능이론에 의하면 직업을 성공적으로 선택한 사람은, 세가지 주 지능과 자기의 직업의 특성이 맞는 경우라는 점. 특히, 자기 직업에 매우 만족하는 사람은 "자기이해능력"이 모두 뛰어났다는 점.
이었다. 결국 정리해보자면, 자기가 만족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자기가 만족하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나는 누구인가"를 가장 잘 파악해야한다는 것이다. 결국 교육의 수렴지점이 점점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쪽으로 발전하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고, 긍정적인 것이라 보인다.
* P.S : 이 방송에서 다중지능실험을 위해 네 명의 아이가 나왔는데, 그 중 인상깊으면서도 무서웠던 것은, 강점이 "대인관계능력", 약점이 "자기이해능력"이었던 아이였다. 거기 나온 연구자는 이런 경우 가정에서 자기자신에 대한 억압때문에 이런 성향을 갖게되었을 것이라 판단했는데, 이 아이의 경우 트레이닝 최초의 시점에 "니가 해야할 일"과 "하고싶은 일"을 구분해서 써 놓으라고 하자, "하고싶은 일"에다가 써 놓은 것이 아버지 자동차 세차, 심부름하기, 설겆이 돕기, 그리고 하나 있었던 것이 여행이 있었는데, 그나마 그것도, 그것을 쓰라고 하면서 아버지가 예로 들어준 것이었다. 쉽게 말해, 정말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할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해야할 일을, 자기가 하고싶은 일이라고 생각하게까지 되는 것이었다.
아이에게는 이런 말은 좀 가혹할 수도 있겠지만, 어릴때부터 자신의 욕구에 대해 억압을 하면 근본적인 정신을 노예적으로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 아닐 것 같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아, 물론 아이는 6개월 트레이닝 후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
Posted by er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