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임식 후,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측이 한미 FTA의 인준을 위한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
고 했답니다. (기사는 여기)
멋지네요. 저 말은 도무지 어떻게 생각해도 쪽팔립니다.
1. 미국이 한국에게 지도력을 발휘해달라는 의미로 해석할 경우.
: 우리나라가 미국의 식민지임을 대통령 첫날부터 밝히는 말이지요.
2. 미 행정부가 미 의회에 "지도력"을 발휘해달라는 의미로 해석할 경우.
: 먼저, 현재 미 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거나, 인준을 행정부에서 한다고 생각한 것이거나, 이도저도 아니라면, 미국의 president가 의회에 지도력을 발휘해서(마치 이명박 자신처럼) 이렇게 해! 하면 그렇게 따르는 조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네요.
도무지 민주주의 공화국에서 "민주주의"의 기초조차 이해못하고 있는 발언 아닙니까. 하~ 5년간 "민주주의"란 개념이 고생 좀 하겠네요.
*P.S : 물론 저 말이 별로 반향을 일으키진 않겠지만, 어떻게 일으킨다면 또 "지도력 발언은 오해다"라는 해명이 나올거 같군요. 낄낄.
Posted by erte






